요구사항 정리에서 절반이 결정됩니다
개발이 끝난 뒤 “생각했던 것과 다르다”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대개 두 가지입니다. 완료의 기준을 정하지 않았거나, 사용 상황을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요구사항은 기능 목록이 아니라 “누가, 어떤 상황에서, 무엇을 할 수 있어야 하는가”의 기록이어야 합니다.
기능 목록은 만들 것을 적은 문서이고, 요구사항은 끝났다고 말할 수 있는 조건을 적은 문서입니다.
1. 요구사항 정리 단계
2. 설계 단계
3. 구현 단계
4. 검수 단계
5. 인수인계 단계
자주 빠지는 항목
- 계정과 권한 — 외부 서비스 계정을 누구 이름으로 만들지 정하지 않아 이관 때 문제가 됩니다.
- 데이터 이관 — 기존 엑셀·시스템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이 범위에 없으면 오픈이 미뤄집니다.
- 운영 비용 — 서버, 외부 API, 도메인 비용의 부담 주체를 정해 둡니다.
- 종료 조건 — 프로젝트가 언제 끝나는지 적혀 있지 않으면 끝나지 않습니다.
견적을 받기 전에 한 장으로 정리합니다
해결할 문제, 사용자, 필수 기능, 연동 대상, 완료 조건, 희망 일정. 이 여섯 줄만 정리되어 있어도 받게 되는 견적의 정확도가 크게 달라집니다. 정리가 어렵다면 그 자체가 아직 범위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신호이므로, 요구사항 정리부터 별도 단계로 진행하는 편이 안전합니다.